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사건을 관련된 보도자료를 근거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요즘 가장 큰 정치권 이슈는 바로 돈봉투 의혹사건이라 생각 하는데요.
더불어 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사건
전당대회는 전국의 당원을 대표하는 대의원들이 참가해 개최하는 회의 입니다. 이 전당대회에서 정당의 총재를 비롯한 주요 지도부를 선출하고 대통령 후보자를 결정, 기타당의 진로나 주요 사안을 결정하는 중요한 회의 인데요. 2021년에 더불어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캠프 관계자 9명이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 등 최소 40명에게 현금 총9400만원을 전달한 정확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사건 입니다.
당시 더불어 민주당은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180석 슈퍼 여당이었는데요.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참패로 당이 위기를 맞게 됩니다. 그러므로 2021년 전당대회는 당을 추스리고 20대 대선을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한 아주 중요한 행사였습니다. 당시 당대표 후보로는 홍영표(4선, 총득표율 35.01%) , 송영길(5선, 총득표율 35.60%), 우원식(4선, 총득표율 29.38%)의원 이었습니다. 총 득표율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아주 근소한 차이로 송영길 후보가 당선이 되어서 이번 사건은 더욱 민주당 내부에서도 민감하게 생각하는 사건 입니다.
사건의 발단 | 어떻게 돈봉투 의혹이 알려졌나?
재미있게도 이 사건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 부총장의 10억원대 '불법정치자금 수수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정근 사건은 각종 청탁 명목으로 10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사건으로 2023년 4월 12일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 추징금 9억8천여만원의 중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 시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정근 전 부총장의 휴대전화를 포렌식을 통해 3만여개의 통화녹음 중 5000여개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돈봉투 사건을 감지하게 되고 이에 대해 이정근 전 부총장에게 물어 보았지만 수사 초기에는 전향적인 진술을 하지않아 통화 맥락을 파악하지 못하다가 돈봉투 사건을 이 전 부총장의 개인적인 일탈로 몰아가는 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반감과 괴로움 등 여러 이유로 일부 혐의에 대해 인정하며 태도를 바꾸어 수사에 협조하게 되어 돈봉투 의혹이 알려지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건의 내용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에 따르면, 강래구씨는 두차례에 걸쳐 3,000만원씩 6,000만원을 마련하고 2021년 4월 27일 봉투 10개에 300만원씩 나누어 담아 송영길 전 대표의 보좌관 박씨를 통해 이정근씨에게 전달하고 이정근씨는 윤관석 의원에게 전달 민주당 의원 10명에게 봉투를 1개씩 건냈다고 합니다. 윤의원의 요청으로 강래구씨는 또 지인을 통해 3,000만원을 더 만들어 같은 방식으로 300만원씩 담긴 봉투를 통해 의원 10여명에게 전달 되었다고 합니다. 지역본부장급에도 900여 만원의 돈이 뿌려졌고 송영길 전 대표캠프에서 활동하던 조 전 부시장이 현금 1,000만원을 마련해 이 전 부총장에게 전달했다고 합니다.
여기까지가 드러난 정황입니다. 그리고 검찰에서는 돈봉투를 전달한 단서를 여럿 발견한 것으로 보이며 이것을 수사확대하고 있습니다. 제발 잘 수사하기 바랍니다.
물론 민주당에서는 부인하고 개인의 일탈로 꼬리 짜르기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만 그 모습이 너무 허우적 거리는 듯 하네요.
돈을 전달하고 보고하는 통화 내용이 정확하게 존재하고 수사하고 있는 만큼 검찰은 잘 수사하길 바랍니다. 이번 사건의 내용을 접하다 보면 70~80년 대에 있었다던 매표가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는 것에 경악을 금할 수 없는데요. 검찰의 수사를 지켜 매의 눈으로 지켜 봐야겠습니다.
이래서 검수완박 주장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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